저는 20대 초반 남자로 선크림 바르는 걸 싫어했어요. 편리한 스틱형 선크림도 얼굴이 끈적끈적해지는 느낌 때문에 결국 손이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. 하지만 요즘 알바 때문에 밖에 나가는 빈도가 잦아지고 여름이다 보니까 뜨거운 태양이 너무 신경 쓰여서 안 바를 수는 없겠더라고요. 지금도 얼굴톤이 어두운 편인데 여기서 더 까매지면 안 될 것 같아서 ㅋㅋ
그래서 집에 있는 닥터지 메디 유브이 울트라 선 제품을 사용해보기로 했어요. (예전에 누구한테 받았는데 누구한테 받았더라..?) 외관은 이렇게 생겼어요.
※사용후기: 올리브영 사이트 제품설명에서는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2중 배합했다고 하는데 발림성이 약간 뻑뻑하고 백탁 현상이 일어나는 걸 보면 주성분은 무기자차인 것 같아요. 실제 사용해보면 얇게 잘 펴 바르면 백탁 현상 정도는 그냥 나쁘지 않은 톤 업 정도로 보이는 것 같아요. 시간이 좀 지나면 백탁 현상도 줄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 같고요. 근데 제가 이 제품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 이유는 유분기가 적다는 점입니다.
무기자차 성분 선크림의 특징인 백탁현상이 있어요. 다만 위 사진은 적은 면적에 많이 발라서 그렇고 얼굴에 조금씩 펴서 바르면 부담스럽지 않게 바를 수 있어요.
발림성은 그냥 보통이에요. 나쁘지도 않고 그다지 좋지도 않은 정도? 건성이신 분들은 바르기 전에 가벼운 수분크림을 바르고 선크림을 바르는 걸 추천드려요.
제 피부타입은 복합성 피부에 살짝 지성에 가까운 그런 피부 타입이라서 기존에 주성분이 유기 자차인 스틱형 선크림을 바르면 얼굴이 끈적하고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서 나오는 기름이 나와서 더 번들거려 보이는데 이 제품은 유분기가 적어서 저같이 지성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타입분들이 쓰기에 좋은 것 같아요. 또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착 붙는 느낌이라 몇 시간 후에도 이질감이 적고 번들거림도 거의 없어요! 알바 나가기 전 오후 3시에 바르고 나가서 오후 11시에 집에 돌아올 때까지 선크림이 피부에 착 붙어있는 느낌이고 하얗게 뜨지도 않아서 좋아요.
※참고사항(단점): 다만 단점이라면 발림성이 그다지 좋지 않고 촉촉한 제품은 아니라서 건성이신 분들에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제품이에요. 또 무기자차 성분의 선크림의 특징인 백탁현상이 이 제품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! 밑에 올리브영 사이트 해당 제품 링크 걸어둘 테니까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들어가 보세요! 오늘 리뷰는 여기서 끝~ 다음엔 어떤 리뷰로 돌아올까요?
